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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My Life Stories

실크스크린 수업(1)_실크샤 씌우고 감광하기

by 카칭(kaching) 2014. 8. 14.


지난 주 목요일부터 두 달 동안 합정동에 위치한 판화스튜디오에서 실크스크린 수업을 듣고 있다. 오늘이 벌써 두 번째 수업을 하는 날이다.

 

올해 <직장의 신>으로 부활(?)하면서 회사에 가지 않는 날에는 그동안 배우고 싶었던 것들을 신청해서 이것저것 배우고 있다. 단순히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좀 능숙해질 때까지 실력을 갈고 닦기 위해 수업 내용을 정리해두자고 마음먹었는데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

 

간단히 메모해둔 내용과 사진을 바탕으로 나중에 나 혼자 작업할 때 잊지 않기 위해 기록을 남기기엔 블로그만한 게 없는 거 같아서 실로 오랜만에 다시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지난 주에 실크스크린 수업 시간에 배운 건 1도 판화로 프레임에 실크샤를 씌우는 건 선생님께 시범을 보이셨고, 수강생들은 판화 필름을 제작하고 감광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우선, 실크샤를 씌우는 건 아래 사진처럼 분무기로 물을 뿌려 샤를 적신 다음 스테플러를 여러번 내려쳐서 충분히 고정되게 한다.

 

 

 

일명 싸바리라고 하는 견장기로 실크샤를 당기는 건데 팽팽하게 당겨야 한다.

 

 

아래 사진은 감광기 모습으로 필름을 제작한 다음엔 필름을 아래 감광기 유리판 위에 깔고 그 위에 실크샤를 씌운 판을 덮어준다.

 

 

 

아래 까만 줄을 실크스크린 판 위에 걸쳐놓는다. 선생님 말로는 이게 공기가 지나가는 길을 내준다고 한 거 같은데...

 

 

감광기 커버를 덮은 다음 오른쪽에 보이는 레버를 돌려 잠근 다음 전원 스위치와 다른 스위치를 차례대로 올려준다.

 

 

감광하는 동안 공기가 빠져나가 아래처럼 흡착된다.

 

 

아래처럼 2분 30초로 세팅해둔 상태에서 작동 중일 때는 램프에 불이 세 개 다 들어오고, 시간이 완료되면 왼쪽 램프의 불이 꺼지는데 이 떄 실크스크린 판을 꺼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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