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년 이전/My Life Stories

실크스크린 수업(1)_1도 실크스크린 찍기

by 카칭(kaching) 2014. 8. 14.


감광이 완료되면 실크스크린 판을 싱크대로 가져가서 물로 씻어줘야 한다. 감광액이 벗겨지지 않게 스펀지로 살살 문질러주면서 닦아주면 필름 모양대로 실크샤가 뚫려 잉크가 나오게 된다.

 

실크샤는 보통 180~250목짜리를 가장 많이 쓰고 150목은 천에다가 찍을 때 사용한다고 한다. 300에서 350목짜리도 있는데 숫자가 클 수록 촘촘한 것이란다.

 

실크스크린용 필름으로 많이 쓰이는 건 트레이싱지, 트레팔지, OHP 필름이 있는데 트레팔지는 필름에 표면처리를 한 거라 종이는 아니란다.

 

초보자가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건 역시 트레이싱지. 바로 그림을 그려도 좋겠지만 트레이싱지니까 역시 베껴그리는 게 제 맛(?)이다.

 

우선 A4 용지 같은 데에 자기가 찍고자 하는 그림을 그린 뒤 트레이싱지로 옮겨 그리고, 잉크가 찍혀야 하는 부분을 검은 색 필기구로 칠해준다. 검은 색으로 칠해준 부분이 감광된 다음에 실크샤가 뚫리는 부분이다.

 

다음은 감광된 실크스크린을 찍기 위한 과정으로 우선 판화지(여기서는 켄트지)의 위치를 잡아준다.

 

 

 

그 다음엔 판화지 위에 실제 찍을 필름 대보면서 위치를 잡아준다.

 

 

감광된 판과 필름의 위치를 맞춘다.

 

 

판화의 특성상 반복해서 찍을 수 있으므로 판의 위치를 고정하는 작업을 해주는 게 편하다.

 

 

프레임 위쪽에 스테이플러로 조금 두꺼운 종이를 붙여준다.

 

 

반대편으로 뒤집고, 프레임에 가까운 위치에 밑에 깔린 합판과 고정할 수 있도록 다시 스테이플러로 찍어준다. 

 

 

 

원하는 잉크를 고른 다음 반복해서 찍을 걸 감안해서 충분한 양의 잉크를 덜어준다. 스퀴저로 밀어서 찍은 다음, 잉크로 막히지 않도록 다시 한번 스퀴저로 닦아준다.

 

 

아래는 내가 작업한 것들...그림을 못 그리니 영~ 뭐 첫술에 배부르겠는가. 손 그림 못 그리면 컴퓨터로 출력하면 되지.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