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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Round the World7

부킹닷컴(Booking.com) 이용후기 - 환불 불가 숙소 예약을 무료로 취소하다 친구와의 여행이 무산되고나서 부킹닷컴에서 예약한 숙소를 취소하고자 로그인을 해보니 두 군데는 무료 취소가 가능하였으나 한 군데는 원래 예약과 동시에 선결제 100%가 되는 곳이라 환불 불가였다. 그대로 100% 숙박료를 물거나 no show로 charge가 되거나 둘 중의 하나가 될 상황이었다. 그런데 내가 예약한 이 숙소가 불행 중 다행인지 예약 완료는 되었으나 24시간이 지나도 결제가 안 이루진 상황이었다. 저렴한 싱글룸을 예약한 거라 혹시라도 도착해서 문제가 될까봐 예약하자마자 호텔에 메일도 보냈었고, 호텔에서는 부킹닷컴에서 내 신용카드 정보를 받으면 자기네가 결제를 할 거라는 답변도 받았었던 곳인데 카드 한도만 줄어 있을 뿐 실제로 최종 결제는 일주일이 다 되어 가도록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친.. 2013. 10. 3.
오늘은 떠났어야 하는데... 10월 3일, 오늘은 6개월 전부터 이탈리아로 떠나기로 한 날이다. 그런데 난 지금 집에 남아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러 블로깅을 하는 중이다. 추석 바로 다음 날 같이 가기로 한 친구의 아버님이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흑~ 이탈리아는 친구와 동행하는 구간이라 사실 여행 정보를 그리 많이 찾아보지도 않았고, 숙소 예약은 친구가 담당하고 나는 트랜이탈리아 기차 예약을 담당했기에 할 수 없이 여행을 취소했다. 혼자 가려면 갈 수도 있었겠지만 취소도 안 되는 기차표에서 한 자리 비워가며 내내 함께 하지 못한 친구 생각도 날 거 같고, 애초에 같이 하기로 했던 여행을 의리없이 가기도 뭐해서 취소했지만 비행기 티켓을 너무 서둘러 취소한 게 아닌가 하는 약간의 후회도 되었다. 스톱오버하려던 헬싱키에서의 여행은 어차피 혼.. 2013. 10. 3.
트래블 카드(Travel Card)를 사야 해? 말아야 해? 북유럽 여행을 앞두고 트래블카드( Travel Card) 즉 시티카드(City Card)를 구매하는 것이 나을 지, 역시 개별 관광지마다 입장료를 내고 구경을 하는 것이 나을 지를 결정하는 일이 고민이었다.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처럼 이야기는 하는데 막상 이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박물관이나 캐슬, 투어, 교통수단 등을 미리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블로거들의 여행기를 찾아 읽다보면 유레일 패스 소지자여서 할인받은 이야기는 좀 나오는데 시티카드 구매 및 활용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없고..본인들 여행의 성격에 따라 이 트래블카드의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게 가장 낫겠지 싶긴 하다. 관광지는 기피하는 여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카드가 필요없을 테고, 언제 또 이곳에 오랴 싶어 외국의 핵심 관광.. 2013. 9. 12.
북유럽 여행, 벌써 세번째 계획 중 제목만 보면 내가 북유럽 여행을 세 번째 가는 줄 알겠다. 여행이 세 번째인게 아니고 가기 전 계획만 세 번째 세우는 중이다. 처음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나름 관광지 위주로만 돌아다니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북유럽 여행기를 보면서 디자인샵이나 소품샵도 갈 곳에 포함시켜서 크게 내가 가고 싶은 곳을 정했다. 그리고 날짜별로 어디로 이동할 지를 정하고 나니 2주간의 시간은 결코 길지 않은 기간이 되었다. 그래서 결국 행선지를 줄이고 도시별 체류 시간을 조정했다. 여기에서 가장 큰 고민은 애초에 스탑오버 기간을 2주로 늘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오로라 투어와 아이슬란드 여행을 하느냐 마느냐였다. 오로라 투어를 10월 중순부터 한다는 문구를 보고 기간을 연장한 거였는데 막상 기본 코스(스칸디나비아 3국 수도)를.. 2013. 9. 6.
해외 호텔을 저렴하게 예약하는 방법-CheapOair.com 이탈리아와 북유럽 여행을 앞두고 가장 신경쓰이는 게 숙소 예약입니다. 숙소를 고를 때 아무래도 저렴하면서도 깨끗하고, 이왕이면 wifi도 추가 요금 없이 무료였으면 좋겠고, 관광지나 중앙역에서 가까워서 걸어다녔으면 좋겠고...비용은 적게 쓸 생각하면서 바라는 건 참 많네요. 일행이 많으면 n/1이 되니까 숙박비 걱정은 덜 하면서 머무를 데를 찾을 수 있을텐데 제 경우는 물가가 비싸기로 소문난 북유럽이다보니 보름 남짓 기간 동안 여행 경비 중 숙박비가 2/3를 차지할 것 같네요. 호스텔의 경우 20-30유로면 1박이 해결이 되니 저렴하기로 치면 으뜸이겠으나 소심한 저는 파티션이 된 싱글룸을 선호하다보니 최우선으로 제외된 숙박 유형입니다. 그럼 이전에 포스팅한 것 처럼 고를 수 있는 숙박 유형은 중저가 호텔.. 2013. 7. 19.
북유럽 여행 컨셉-스칸디나비아식 아파트(Scandinavian Apt) 체험(D-115) 친구와 동행하는 이탈리아 여행에 대해서는 아직 그다지 준비한 것도 없는데 별 걱정이 없다. 이탈리아야 워낙 많은 사람들이 다녀온 곳이고, 그만큼 여행 정보도 풍부한 편이고, 친구라는 동행이 있어서 든든하기도 하고...여러 가지 이유에서 별다른 악재를 만나지 않는다면 무난히 잘 다녀올 것 같다. 문제는 나 혼자 돌아다녀야 할 2주 동안의 먹고 자는 일이다. 어디를 가야 할 지, 뭘 봐야 할 지는 열심히 자료를 찾다보니 윤곽이 나오는데 어디서 묵느냐에 따라 여행 경비가 천양지차로 달라질 것 같다. 이탈리아와 달리 북유럽 국가 내 한인민박은 스톡홀름을 제외하곤 없는 것 같고, 비용 절감 차원에서 호스텔 도미토리에서만 머물자니 좀 마뜩치 않다. 아직까지는 혼자 하는 여행에 대해 두려움이 많다보니 가급적 관광이 .. 2013. 6. 10.
여행을 글로 배우다 - 이탈리아, 북유럽 여행 (D-140) 항공권을 예약한 지 이제 거의 한달이 다 되어 간다. 오늘로써 떠나기까지 140일 남았다. 처음부터 25일간(날짜 경계선을 지나므로 실제로는 27일간)의 이탈리아, 북유럽 여행을 계획한 건 아니었다. 회사를 그만 둔 뒤 여행가자는 친구의 말에 동의는 했지만 내게 넉넉한 건 시간 뿐이었지, 비용은 절대로 넉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직장인 휴가 일수에 최대한 맞춰 12일 동안 이탈리아만 여행할 계획을 세우고 며칠 동안 인천-밀라노 간 할인 항공권을 열심히 뒤지다가 환승 대기 시간이 짧은 핀에어로 결정을 한 뒤에도 라는 친구의 말에 흔들렸었고, 핀에어의 경우 스탑오버가 무료라는 말에 헬싱키에서 3일만 더 머무를 작정을 했었다. 그렇게 예약을 확정한 뒤 결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자꾸 오류가 나고, 스탑오버 기간.. 2013.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