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tumblr) 사용법에 대해 포스팅하고 난 후에 방문자 추이를 살펴보니 제 블로그의 트래픽은 전부 이와 관련한 글에서 나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텀블러에 관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었고, 대부분 네이버를 통해 검색하고 제 사이트를 클릭하더군요.
유입 키워드 1위는 네이버에서 추천해주는 <텀블러사이트사용법>이었습니다. 2위는 <tumblr 사용법>이었고, 짐작하셨듯이 이 유입 키워드 1, 2위는 네이버 연관 검색어들입니다. 네이버 연관 검색어가 띄어쓰기를 반영하지 않는 덕에 <텀블러사이트사용법>이란 키워드로도 제 블로그 글이 노출되고 있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저는 제 블로그 글이 노출되기에 적절한 키워드는 <tumblr 사용법>라고 생각했었는데 <텀블러사이트사용법>를 통해 트래픽이 발생하는 걸 보고, 새삼 여러 블로거들이 키워드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 부분이 생각나더군요. 제 글 중에 혹시라도 사이트라는 단어가 없었다면 결코 노출되지 않았을 거라는 사실을 알고 나니 앞으로 글 쓸 때 네이버 연관 검색어를 염두에 둬야겠습니다.
포스팅 제목과 관련없는 이야기가 좀 길었네요. ^^
URL을 짧게 줄여주는 서비스로 유명한 bitly.com의 블로그에서 <Time Is On Your Side>라는 제목으로 2012년 5월 8일에 발행한 글에 따르면 트위터(twitter), 페이스북(facebook), 텀블러(tumblr)의 포스트 발행 시기와 클릭율이 높은 피크 타임이 각각 다르다고 하네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를 겨냥하고 트위터(twitter), 페이스북(facebook), 텀블러(tumblr)를 활용 중이라면 전략적으로 포스트 발행 시기를 조절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X축은 시간이고, Y축은 요일을 의미합니다. 파란색이 진할수록 각 소셜네트워크의 활동이 활발한 것을 의미합니다. X, Y축에 대한 표시는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시간은 미국 동부 표준시간을 의미한다고 하니 아래 데이터를 활용하시려면 한국에서의 발행 시간을 미국 동부 표준시간에 맞춰야 합니다.
트위터의 경우 주초 오후에 포스팅하는 것이 가장 높은 클릭율을 보인다고 합니다. (월요일에서 화요일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 8시 이후에 포스팅하는 것은 피하라고 하네요. 트위터 컨텐츠에 대한 트래픽을 유도하려면 금요일 오후 3시 이후에 포스팅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거의 작동하지 않는 것 처럼 나타났다고 합니다.
트위터의 activity는 peak 시간대를 지나면서 떨어지는데 이 peak traffic time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때 발행되는 포스트를 클릭한다고 하네요. 물론 클릭율이 높다고 해서 전부 다 그 컨텐츠에 대해 관심이 높다고 할 수는 없겠죠.
페이스북의 경우 오후 1시에서 4시 사이에 포스팅된 링크가 가장 높은 클릭율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한 주의 peak time은 수요일 오후 3시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오후 8시 이후부터 오전 8시 이전에 포스팅된 링크는 거의 주의를 끌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으며, 트위터와 마찬가지로 주말에 포스팅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페이스북 트래픽은 주 중반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전 9시부터 트래픽이 증가하기 시작하므로 오전 11시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포스팅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하네요. 페이스북의 트래픽은 오후 4시부터 감소하기 시작하고, 오후 7시와 8시에는 유사한 트래픽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오후 7시에 포스팅하는 것이 8시에 포스팅하는 것보다 클릭율이 좀 더 높게 나타날 거라고 합니다.
Tumblr
텀블러는 페이스북과 트뤼터의 사용 패턴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는데요. 텀블러 사용자라면 적어도 오후 4시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포스팅하는 게 트래픽 면에서 유리할 것 같습니다. 오후 7시 이후에 포스팅하는 것이 주중 정오에 포스팅된 컨텐츠보다 24시간 동안 더 많이 클릭된다고 하네요.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달리 텀블러는 금요일 저녁이 포스팅하기에 최적의 시간인 것으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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